한 줄 소감: 작가의 여러 시도가 느껴지는 나름 괜찮은 소설, 번역이 조금 아쉽다
- 줄거리 요약: 아니라는 15세 여자아이가 변사체로 발견된다. 호수 옆, 정돈된 모습으로 놓여져 있는 시체에 모습에 수상함을 느낀 형사는 아니의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. 아니의 삶과 해당 마을 사람들의 삶을 파해쳐나가며 평화로움 그 이면에 놓인 진실을 파해쳐나가는 이야기.
- 개인적 평점: 3.3 / 5점
- 일단, 루즈하지 않고 계속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구성과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. 책을 읽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는 않다.
- 다소 평범한? 내용인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 아니면 내가 너무 도파민 팡팡하는 책들만 읽어왔던건가...
- 평화로운 마을에 갑작스럽게 일어난 살인 사건이다보니, 내가 사는 동네에서 갑자기 지인 상대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. 또한 조용한 마을의 분위기와 상반되게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러 추악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.
저자 소개: 카린 포숨(Karin Fossum)
카린 포숨(Karin Fossum)은 노르웨이의 범죄 소설 작가로 알려져 있다. 1954년 출생한 그녀는 주로 범죄 소설로 유명하며, 그 중에서도 인스펙터 코난 세리즈로 알려진 시리즈가 널리 알려져 있다. 그녀의 작품은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과 심리적인 깊이로 인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.
카린 포숨의 작품 중 일부는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. 그녀는 범죄 소설 작가로서의 업적에 대해 여러 상을 수상했고, 노르웨이 문학에 기여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. "Don't Look Back"와 "The Indian Bride" 등의 작품이 그녀의 인기 있는 소설 중 하나이다.
